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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질병청 시스템 복구됐다지만…이틀 동안 ‘방역 공백’

2023-01-04 4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저희가 어제 질병청의 시스템 오류 때문에 지자체가 중국발 입국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그렇게 누락된 중국발 입국자만 2000명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시스템 복구는 됐다지만, 보건소 현장을 취재해보니 PCR 검사 통지도 제대로 안 되고, 검사도 누락하고 엉망진창입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보건소 직원들이 질병관리청 시스템을 통해 중국발 입국자 명단을 확인 중입니다. <br> <br>어제 저녁 6시 30분에야 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중국발 입국자 중 보건소 PCR 검사 대상으로 분류된 한국 국적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에게 뒤늦게 통보하게 됐습니다. <br><br>입국 1일차에 PCR 검사가 원칙이지만, 시스템 오류 여파로 만 이틀이 지나 통보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. <br> <br>[A 보건소 관계자] <br>"오늘 오전부터 지금 (검사 안내) 하고 있는 중이에요." <br> <br>[B 보건소 관계자] <br>"계속 조회를 해서 새로 들어오신 분 있으면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고요" <br><br>질병관리청은 중국에서 입국한 승객 정보를 검역정보 시스템, 일명 Q-코드로 이관하던 중 출발 국가 정보가 누락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. <br> <br>관할 검사 대상자 중 절반이 검사를 받았는지조차 확인하지 못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C 보건소 관계자] <br>"(검사) 받으셨어도 (Q-code) 입력을 안 하신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확인해봐야할 것 같아요" <br><br>입국 때 신고한 주소와 다른 곳에 머문 승객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D 보건소 관계자] <br>"○○시에 계신 분들도 계시고 인근에 이제 시군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계셔가지고…" <br> <br>어제 시스템 오류로 누락된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2189명. <br> <br>이중 보건소에서 담당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승객은 1500여 명으로 추산되는 데 현재까지도 검사 여부, 코로나 확진 현황이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] <br>"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결국에는 시·도를 통해서 저희가 다 집계를 받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," <br> <br>어제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 체류자의 코로나 양성률은 26%, 첫날 20% 보다 높아져 중국발 코로나 영향이 국내 확산에 주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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